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개발에서 과학 과목 축소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과학계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은 오는 18일 서울교육대학교 연구강의동에서 ‘과학 교육과정 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문·이과 통합 과학 교육과정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교육부 관계자, 과학교육 전문가, 과학기술 전문가, 초·중·고 교사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송진웅 서울대 교수가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정 배경 및 과학과 교육과정 재구조화 방안’을 주제로, 이덕환 서강대 교수가 ‘과학계가 바라는 과학 교육과정 개정 방향’을 주제로, 김병기 교수(한국생물공학회장)가 ‘공학계가 바라는 과학 교육과정 개정 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성화용 반천초등학교 교사, 이선희 신관중학교 교사, 전화영 경복고등학교 교사, 이화성 서울특별시교육청 장학관 등이 참여해 현장 의견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