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낮 12시, 돌싱을 위한 운명의 상대가 공개된다

최근 종영한 한 TV드라마에서는 돌싱녀와 돌싱남의 재회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렇게 돌싱을 아이템으로 하는 TV 예능과 드라마가 자주 만들어지는 것은 돌싱에 대한 편견의 벽이 무너지고, 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앱 개발 전문기업 망고스틴이 돌싱과 결혼을 하지 않은 35세 이상의 골드 미스, 골드 미스터를 대상으로 하는 소셜데이팅 앱 ‘예그리나(YEGRINA)’를 출시했다.

매일 낮 12시, 돌싱을 위한 운명의 상대가 공개된다

예그리나는 회원 가입자에게 매일 오후 12시 마다 운명의 상대를 소개한다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매일 낮 12시에 1명의 이성을 소개받고, 매칭에 성공할 시 상대방의 실명과 연락처를 제공한다. 이 때 투데이(today) 매칭 상대로부터 관심을 받아 응답할 경우에는 아이템이 필요하지만 지난 ‘관심 상대방’으로부터 관심을 받아 응답할 경우에는 아이템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서비스 이용 비용을 합리적으로 책정해 이용자들의 부담을 확실하게 줄였다.

지금까지의 초혼, 재혼 등을 거친 돌싱 대상의 일부 소셜데이팅 앱이 불륜 조장 등의 음성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던 것과는 추구하는 방향성이 180도 다르다. 회원과 서비스 관리를 철저히 진행해 건전하고 투명한 서비스를 지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예그리나는 회원들이 프로필을 꼼꼼히 작성하도록 유도한다. 거짓 정보가 반영되지 못하도록 개인 정보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현실적인 내용도 프로필에 반영되도록 시스템을 개발한 것.

돌싱들이 새로운 이성을 만날 수 있는 채널이 매우 한정적인 점을 감안했을 때 예그리나는 돌싱과 골드미스&미스터를 위한 최적의 소셜데이팅 앱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결혼정보회사 등을 이용하기에는 지나치게 높은 금액의 비용이 필요하고, 지인 소개와 온라인과 오프라인 커뮤니티는 매칭 확률이 떨어지고, 음성적인 채팅은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망고스틴 관계자는 “이혼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들의 건전한 만남을 주선하는 예그리나의 필요성 또한 증가할 것”이라며 “건강한 만남을 원하는 돌싱, 골드미스&미스터라면 예그리나의 문을 두드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예그리나는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아이폰 버전은 오는 20일에 론칭할 계획이다. 망고스틴은 앱스토어에서 예그리나를 다운로드한 후 스토어 리뷰 및 별점을 작성하면 2천 포인트를 적립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