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시장 수입자동차 점유율에서 독일자동차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주방가전에서도 독일 명품이 국내에서 시장을 확대하기 시작하기 위한 노력으로 배우 이정재를 선택했다. 161년 전통을 가진 독일 키친웨어 브랜드 더블유엠에프(WMF)가 대한민국의 젊은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배우 이정재를 광고 모델로 선택한 것.
이정재를 모델로 내세운 이번 광고는 "지금 99%의 여자들은 이정재를 보지만, 1%의 여자들은 WMF를 봅니다" 라는 감각적인 카피와 함께 이정재의 요리장면을 보여준다. 주방용품을 사용하는 주계층인 주부들을 적극공략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WMF가 이정재를 광고 모델로 선정한 것도 경쟁사인 휘슬러가 광고모델로 전지현을 선택했던 것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지현은 지난 4월 휘슬러의 광고 모델 계약이 종료되어 이정재와 전지현 간의 주방용품 시장에서의 진검승부는 아쉽게도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정재의 WMF 광고모델 활동으로 인해 주방용품 시장에서 휘슬러의 광고모델 이었던 전지현의 뒤를 이어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WMF의 마케팅 관계자는 "국내 시장 파악을 위해 지켜보던 이전과는 달리 이정재를 전면으로 내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유럽에서의 인지도와 명성을 국내 오리지널 키친웨어 시장으로 이어가는 것이 1차 목표"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김재영 기자 hasub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