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 엄마 우울증, '최진실이 남긴 우울증약'까지 복용

최진실엄마 우울증
최진실엄마 우울증

최진실엄마 우울증

배우 고(故) 최진실의 어머니가 최진실- 최준영 남매의 죽음 뒤에 겪었던 심적 고통을 토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합편성채널 MBN `최불암의 이야기 숲 어울림`에 출연한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는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부모의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정옥숙 씨는 "최진실·최진영을 떠나보내고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 아이들을 먼저 보내고 삶의 끈을 놓지 않고 어떻게 견뎌냈는지 지금도 아찔하다"고 회상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어 "하루는 최진실이 남긴 물건 속에서 우울증 약을 발견하고 잠깐 의존했었다"면서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옥숙씨는 손주들에 대해 "훌쩍 성장해 나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은 두 아이는 내 삶의 이유다. 잘 키우는 것이 남은 사명이다"라고 말해 애정과 책임감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