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보안 강화된 기업용 메신저 공개

블랙베리가 보안이 강화된 메신저를 내놓았다.

엔가젯,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은 블랙베리가 보안이 강화된 기업용 블랙베리 메신저(BBM) 보안 버전을 공개했다고 17일 보도했다.

블랙베리 메신저는 메시지 내용에 대한 암호화 작업을 2번 거치는 게 특징이다. 이 메신저는 미국 연방정부가 만든 암호화 모듈 표준(FIPS 140-2) 인증을 받아 정보 유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테크크런치는 보안을 중요시하는 기업에서 블랙베리 메신저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랙베리 메신저는 기업용 메신저이지만 같은 회사뿐 아니라 다른 회사 사람들과도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현재 일부 법인이 채택 중인 블랙베리6를 포함해 블랙베리10에서 사용할 수 있다. 블랙베리는 향후 이 서비스를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