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품질원은 17일 진주혁신도시에서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용걸 방위사업청장과 이창희 진주시장, 최정경 경남도 서부권개발본부장,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군수품 품질보증과 국방 연구개발사업 평가, 부품 국산화, 국방마크 인증제도 운영 등을 수행하는 국방 분야 핵심 연구기관이다. 이전에는 서울 동대문에 있었다.
국방기술품질원 신청사는 부지 2만4000㎡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사업비 529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2년 7월에 착공해 지난 3월에 준공됐다.
청사 이전을 계기로 국방기술품질원과 경남도는 △방위력 개선사업과 경남 전략산업과의 연계 강화를 통한 핵심 기술개발 △군수품 품질보증 협정을 활용한 해외 방산시장 동반 개척 △국방기술정보통합 서비스를 통한 정보공개 △인재양성 및 전문 기술교류회 활성화 △경남도내 산학연 전문가 핵심기술 기획 참여 확대 등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진주혁신도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총 9개 공공기관이 내년까지 이전을 완료하면 교육, 문화, 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자리 잡게 된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3만1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 2조7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 파급효과로 서부경남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