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장미팅' 임성언, '뭐하고 지내?' '방송 안 해?' 질문들이 가장 힘들어

산장미팅 임성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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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미팅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덩달아 배우 임성언이 화제다.



연기자 임성언(30)은 지난 2003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자유선언 토요대작전-산장미팅 장미의 전쟁으로 얼굴을 알렸다.

벌써 데뷔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 임성언에게 `산장미팅`의 이미지는 분명 강하다.

17일 오후 스타뉴스에 따르면 근황에 대한 질문에 임성언은 "쉬는 동안 연기 공부도 하고 공연도 했어요. 대학로 공연을 하는 동안 직접 관객들과 만나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죠. 공부하면서 친척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경영 공부도 하고 바리스타 준비도 했어요. 모든 음료는 마스터 했죠.(웃음) 알아봐주시는 손님도 있었고, 낯이 익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었어요. `TV에 나왔던 분은 맞죠?`라고 물어보는 분도 있었고. 데이트 신청도 몇 번 받아봤고요" 라고 말했다.

공백기 기간 동안 힘든 점이 있었냐는 질문에 임성언은 "사람들의 아무렇지 않은 `질문`"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제가 방송에 나오지 않으니 사람들은 `뭐하고 지내?` `방송 안 해?`라고 묻곤 했어요. 사실 연기를 하고 싶지 않아서 안 한 건 아니었거든요. 뜻하지 않게 기회가 없었고, 그래서 공백 기간이 생긴 건데 그런 부분을 너무 쉽게 묻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기도 했어요. 그래서 외부에 나가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맺는 것을 피하곤 했죠." 라고 덧붙였다.

앞서 임성언은 지난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그 시절 톱10`에 출연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임성언은 오는 7월 방송되는 SBS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극본 김지은 연출 정효)에서 청담동 둘째 며느리 재니 역을 맡는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