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출직거래장터, 이용 저조

여신금융협회가 운영하는 ‘인터넷 신용대출 직거래장터’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불과 7%만 대출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는 19일 해당 제도를 운영한 2011년 8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이를 통해 대출을 신청한 고객은 5148명으로, 이 중 408명(7.9%)이 대출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의 경우, 2313명이 신청해 139명(6.0%)이 대출을 받았고, 직장인은 2701명 중 256명(9.4%)이 대출을 받았다.

대출실행률이 저조한 이유는 대출승인 고객 중 금융회사가 제시한 대출조건과 본인이 희망한 대출조건이 맞지 않아 대출을 거절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