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스펙에 대한 소비자의 눈높이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최고 스펙을 갖춘 최신 제품이 반드시 히트상품 반열에 오른다고 보장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중요한 건 소비자가 만족을 느낄 수 있느냐다.
아무리 좋은 최신 제품이라도 소비자가 외면하는 제품은 존재 가치를 상실할 수밖에 없다.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법이 무엇인지는 자명하다.
차별화된 품질은 물론이고 고객의 잠재된 욕구를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제품에 어떻게 구현하는지가 성패를 가름하는 관건이나 다름없다.
히트상품을 결정하는 주체는 소비자다. 제품과 서비스에 한 발 빠르게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한 수작에 소비자는 호평으로 반응했다. 그렇지 못한 제품은 소비자 시선에서 벗어날 수밖에 없다.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3’과 SK브로드밴드 초고속인터넷 ‘B인터넷’, 동부대우전자 제습기 ‘클라쎄’ 등은 고객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함으로써 고객 만족을 구체화한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피엔티 형광체 필름 부착 장비 ‘PFA-100S’와 명정보기술 SSD(Solid State Drive) ‘명(Myung) SSD’는 각각 제조 원가 절감, 탁월한 성능으로 고객 눈높이를 제대로 맞춘 제품으로 손꼽혔다.
이처럼 고객 만족을 실천한 상품은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고, 시장 구도를 흔들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고객 지향’이 최고의 가치임이 분명한 이유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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