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IT게이트웨이]‘쿨패드’, 중국 4G 휴대폰 시장 점유율 1위 차지

◇애플 중국 4G 점유율 3위로 하락, 쿨패드 1위, 삼성 2위

중국 토종 브랜드 쿨패드가 중국 4G 휴대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중국 4G 휴대폰 시장에서 애플의 시장점유율이 3위로 떨어지고 삼성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TD-LTE 휴대폰 시장점유율 1위는 쿨패드로 23.1%를 차지했다. 삼성이 18.8%로 2위, 애플이 15.7%로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레노버(聯想), OPPO, K-Touch(天語), 화웨이(華爲), ZTE(中興‘), HISENSE(海信), BBK(步步高)가 차지했다.

[한중 IT게이트웨이]‘쿨패드’, 중국 4G 휴대폰 시장 점유율 1위 차지

중국 4G 휴대폰 시장점유율 10위권 업체를 보면 해외 업체는 2개에 불과하다. 해당 업체 모두 지난 5월 하락세가 나타났으며 그 중에서 삼성의 하락률은 6.20%, 애플의 하락률은 12.40%에 달했다. 중국의 쿨패드는 지난달 1.3% 성장했다. Kotra는 중국 브랜드의 4G 휴대폰 판매량이 애플의 아이폰을 제친 것은 반짝 현상이 아니며 향후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알리바바 IPO 규모 페이스북 추월 가능

알리바바가 과학기술주 중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발표했다. 최근 업데이트된 주식모집설명서를 보면 지난 3월 말까지의 회계연도에서 알리바바의 순이익은 3배 증가한 3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총수입은 52% 늘어난 84억4000만달러를 시현했다. 알리바바의 IPO 최초 발행량은 10억달러다. 중국경제망에 따르면 알리바바 산하 타오바오닷컴의 연초 3개월간 상품거래총액이 작년 동기대비 32% 증가한 475억달러에 달했고 그 중에서 T몰(mall)의 거래총액이 90% 증가해 217억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알리바바의 업데이트된 주식모집설명서 발표로 인해 해당 업체 대주주인 야후 주가가 연속 하락했다. 주가하락의 이유는 알리바바의 1분기 실적에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이 실망감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2014년 3월 31일까지의 회계연도에서 알리바바의 영업수익은 동기대비 52% 증가했으나, 상승폭은 지난 회계연도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현재 야후가 알리바바 주식의 24%를 보유하고 있으나 계약에 따라 알리바바의 최초 주식공모에서 야후는 보유한 알리바바 주식 중 절반가량을 투매해야 한다.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보급 가속화될 듯

시진핑 중국주석이 지난 5월 말 상하이자동차를 둘러보면서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발전은 중국이 자동차대국에서 자동차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후 다수의 성(省)과 시(市)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 및 충전소 등 인프라 건설계획,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지원표준, 세수 혜택 등 우대정책이 담겼다.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분야는 꾸준히 발전할 전망이다. 공업정보화부는 지난달 39개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보급시범도시 책임자를 초청해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보급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공업정보화부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지방보호정책을 정리해 전국적으로 통일된 신재생에너지자동차 발전목록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국 자동차업체 또한 신재생에너지자동차 보급에 앞장선다. 비야디(比亞迪·BYD)는 올해 창사(長沙), 시안(西安), 사오관(韶關) 등지에서 전기자동차 판매를 시작한다. 베이치(北汽) 자동차는 ‘234’ 계획을 내세우며 올해 말 전기자동차 주행거리 200㎞ 이상, 내년 300㎞ 이상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치(一汽)자동차는 2016년까지 전기·배터리시스템 산업화 기반 마련과 주요 모델의 상업화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자신문·KOTRA 베이징 IT지원센터 공동기획, www.kosinoit.org)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