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24일부터 이틀간 양평 코바코 연수원에서 90여 미디어 관련 기업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스마트미디어X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미디어X 캠프는 중소·벤처기업과 플랫폼 업체 간 공정한 사업 아이템 거래 활성화를 유도하고, 건전한 벤처 생태계 조성 기반 마련이 목적이다. 스마트 미디어 서비스 시범사업 모델 발굴과 양방향 애플리케이션 개발지원 사업 선정도 진행된다.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개발 분야 41개 벤처와 스타트업 기업, 기술 개발 분야 21개 개발사가 참여해 신규 사업 기획안과 기술 개발 계획을 발표한다. 국내 지상파와 IPTV, 케이블TV사업자(SO) 플랫폼사를 비롯해 다음TV,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기반 방송 플랫폼 16개 기업도 캠프에 참여했다.
미래부는 참가한 미디어 플랫폼 업체와 ‘스마트미디어X 캠프 서포터즈 공동협력 선언문’을 발표했다. 스마트미디어 산업 진흥 및 미디어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 데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게 골자다.
이번 스마트미디어X 캠프 개최 결과는 오는 6월 30일 발표된다. 사업화 가능한 신규 서비스 및 기술에 대해서는 최대 1억원을 상용화 사업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윤현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관은 “X캠프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 모델과 양방향 기술을 발굴해 전체 스마트 미디어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X캠프를 기반으로 한 건전한 스마트 미디어 생태계 조성”을 기대했다.
이번 캠프는 미래부가 지난해 11월 방송산업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면서 스마트 미디어 활성화의 일환으로 계획한 행사다. 주최는 미래부, 주관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스마트TV산업협회(KOSTIA)다. 향후 매년 상·하반기로 연 2회 개최될 예정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