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코리아, APT `우리도 한다`

포티넷코리아(대표 이상준)가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 방어 기능을 강화한 포티OS 보안 운용체계를 발표했다. 차세대방화벽에서 APT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한다.

포티넷은 포티OS 5.0을 내놓은 후 2년 만에 5.2버전을 선보였다. 포티OS 5.2는 기존 시그니처와 휴리스틱을 뛰어넘는 새로운 딥 플로우(Deep Flow) 지능형 악성코드 엔진이 구현됐다. 암호화된 트래픽을 빠르게 분석하는 SSL엔진도 들어갔다. 최대 5배 빨리 콘텐츠를 검사한다.

포티넷코리아는 포티OS 5.2를 쓴 차세대 방화벽 포티게이트1500D와 포티샌드박스를 소개했다. 포티게이트1500D는 데이터 센터와 내부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NP6기반 초고성능 방화벽이다.

포티샌드박스는 알려지지 않은 프로그램에 표시를 하고 검사를 실행하는 장비다. 가상환경에서 프로그램을 구동해 행위를 분석한다. 새로 업데이트되는 시그니처 정보를 세계 포티가드 네트워크와 공유한다.

이상준 포티넷코리아 대표는 “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지능형 통합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며 “은밀하게 행해지는 타깃 공격으로 발생하는 데이터 유출이나 네트워크 파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