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GM 쉐보레 크루즈 판매중단

일본 다카타사가 제조한 에어백 결함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크루즈 세단 판매가 중단된다.

26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GM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2013년, 2014년 쉐보레 크루즈 모델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판매 중단의 이유는 다카타사가 제조한 에어백 결함때문이다. GM은 “일부 차량들이 결함이 있는 부품으로 조립된 운전자용 에어백 가스 발생 장치 모듈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판매 중단 대상 크루즈 세단은 약 3만3000대다.

혼다, 마즈다, 닛산은 이번 주 초 미국에서 다카타사 에어백 결함때문에 200만대에 달하는 차량을 리콜했다. 전 세계적으로 300만대의 차량이 리콜됐다. 지난 5년간 다카타산 에어백 결함과 관련된 자동차 회사의 리콜 건수는 약 1050만대에 달한다. 다카타는 메이저 에어백 공급업체 중 한 곳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