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애란 허경환 조항리
가애란 아나운서가 허경환과 조항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6월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아나운서 특집으로 가애란, 조우종, 도경완, 조항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가애란 아나운서는 "한라산 정상에 올라가는 촬영이 있었다. 초반 두 시간에는 그렇게 착하고 자상한 남자가 없었다. 그러다 내가 몸이 안 좋아졌는데 허경환이 나를 버리고 올라가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허경환은 "처음에는 아나운서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 가애란 화장도 지워지고 지치기도 했다. 나부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변명했다.
가애란 아나운서는 "그 때 깨달았다. 삶이 힘들면 날 버릴 남자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조항리 아나운서는 "가애란이 남자의 터치를 굉장히 꺼린다고 알려져 있다"면서 "전에 나도 지나가다 한 번 부딪친 적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가애란은 "입사 후 처음으로 불쾌하지 않은 경우였다"라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