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 항우연 퇴사, 혈세 260억 '이소연 우주여행비'인가

우주인 이소연 항우연 퇴사

`한국인 첫 우주인`으로 선발됐던 이소연이 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퇴사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이소연은 "어떤 계획이든 가족이 우선순위가 될 것" 이라고 전해 항우연 연구원를 퇴사하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이소연은 2년 전 돌연 미국 유학을 떠나 지난해 한국계 미국인과 결혼해 현재까지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한국 국적을 포기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앞서 지난 2006년 4월 이소연은 3만6천여 명의 경쟁자를 뚫고 고산과 한국인 첫 우주인 최종 후보 두 명으로 선발됐다. 당시 고산이 훈련 과정에서 규정 위반을 하면서 한 달을 남기고 이소연이 우주선 탑승 기회를 얻었다.

이후 이소연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서 2년간의 의무 복무 기한을 끝내고 돌연 2012년 8월 미국으로 건너가 MBA(경영전문대학원) 과정을 밟았다.

하지만 260억을 들여 추진된 우주인 배출사업의 주인공이 별 연관이 없는 MBA 학위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는 점이 논란이 됐다.

결국 오는 8월 이소연의 항우연 퇴사 결심이 확실해지면서 항우연과의 연을 끊게됐다.

한편 2005년 11월 시작돼 2008년 6월까지 진행된 우주인 배출 사업에는 한국 최초 우주인 배출 및 유인 우주 기술 확보를 위해 약 260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이소연의 퇴사결심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상에서는 이소연의 국적포기설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국적포기 사실은 알려진 바 없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소연 우주인 항우연 퇴사, 공 들이면 뭐해 이렇게 떠나는데 뭐 이제 우주인도 아니네" "이소연 한국 최초 우주인 타이틀 부끄럽다 항우연 퇴사 완전 먹튀잖아" "이소연 우주인 항우연 퇴사 먹튀 논란 이건 아니지...인간성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onli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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