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진출 실패 김승규의 자책 인터뷰
오는 27일 한국은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벨기에와 조별리그 H조 마지막전에서 벨기에와 경기를 치뤄 0-1로 패했다.
대한민국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1무 2패, 승점 1을 기록하며 8년 만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한국 벨기에 전에서 월드컵 첫 무대를 가진 김승규 골키퍼가 외신으로부터 계속해서 극찬받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김승규 골기퍼에게 “편안하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경기 막판에는 벨기에 측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며 팀을 구해내기도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후 김승규는 "기다리다 경기 뛰는 건 익숙하다. 어떤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는지 알고 있었다. 경기 준비는 어려움이 없었다"며 "경기장에 들어선 순간부터 관중도 많다보니 `초반을 잘 넘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건 맞아떨어졌는데 후반 실점은 내 실수였다. 아쉬웠다"고 밝혔다.
또한 김승규는"월드컵이란 무대는 경험을 쌓으러 나오는 게 아니다. 완벽한 준비로 최고의 성적을 거둬야 하는 대회다. 다음 월드컵에 나가게 된다면 최고의 몸 상태로 나오고 싶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홍명보 감독의 `선수들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좋은 경험을 했다. 앞으로 더 도전하고 발전해야 한다`는 발언에 "월드컵은 경험하러 나오는 자리가 아니다. 실력을 증명하는 무대다"라고 발언해 이목을 끌었다.
온라인 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