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차세대시스템 영업점 첫 테스트 실시

IBK기업은행(행장 권선주)이 오는 10월 차세대시스템 본격 가동을 앞두고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영업점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점 테스트는 실제 은행 거래를 통해 각종 장애요인과 대량 온라인거래 시 처리속도, 업무 프로세스 불편 유무 등을 점검하는 것이다. 오는 9월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10월 차세대시스템 본격 가동을 앞두고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총 5차례의 영업점 테스트를 실시한다. 첫 테스트가 진행된 지난 28일 권선주 은행장(왼쪽)이 수지동천지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테스트 진행 과정을 살펴봤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10월 차세대시스템 본격 가동을 앞두고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총 5차례의 영업점 테스트를 실시한다. 첫 테스트가 진행된 지난 28일 권선주 은행장(왼쪽)이 수지동천지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테스트 진행 과정을 살펴봤다

첫 테스트는 지난 28일 을지로 영업부와 수지동천지점 등 서울과 경기도 소재 10개 시범영업점에서 이뤄졌으며, 이날 권선주 은행장이 직접 시범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독려했다.

앞으로 전국 650여개 영업점으로 테스트가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차세대시스템은 급변하는 금융IT 환경에 대응하고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포괄적인 IT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지난 2012년 1월부터 개발을 추진해온 기업은행의 대규모 IT프로젝트다.

이번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기업은행은 차세대시스템을 도입한 국내 금융권 첫 사례가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차세대시스템이 구축되면 다양한 채널을 일원화해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