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제작돼 주목된다.
30일 주요 외신은 오큘러스 리프트용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식스센스VR SDK’를 소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3D 환경 게임 제작의 기초 상식을 모르는 사람도 유니티와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오큘러스 리프트 및 기타 VR 헤드셋 지원 게임을 개발하도록 해준다.
그동안 이용자들은 게임 온라인 유통 플랫폼인 ‘스팀’을 통해 오큘러스 리프트에 대응하는 게임을 바로 즐길 수 있었지만 여러 가지 제약이 있어 왔다. 이를 해결하고자 가상공간용 모션 컨트롤러 회사인 식스센스사가 내놓은 제품이 바로 식스센스VR SDK다.
당초 이 프로그램은 ‘스템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전신의 움직임을 읽을 수 있는 모션 컨트롤러를 위해 개발됐다.
식스센스VR SDK는 유명 게임개발 엔진인 ‘유니티’와 ‘언리얼엔진4’, 소스 SDK 등 VR개발 소프트웨어도 대응한다. 오큘러스리프트 외에도 소니 프로젝트 모피어스 등 헤드셋에도 적용된다. 또 오큘러스리프트 외에도 소니 프로젝트 모피어스 등의 헤드셋에도 대응한다고 회사 측은 언급했다.
식스센스사의 스템 시스템은 지난해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모금에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올해 7월 지원자에 발송될 예정인데 외신은 이에 맞춰 식스센스VR SDK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