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위성 초고화질(UHD) 방송 상용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관련 기술기준을 제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위성 UHD TV 기술기준은 고효율 압축 코딩(HEVC)을 추가한 것은 물론이고 위성방송사업자가 다중화·변조 등 기술적 상세조건을 세부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관련 설비가 신규 위성방송용 주파수(20㎓~21㎓) 대역을 지원하도록 주파수 범위도 넓혔다.
미래부는 연내 위성방송용 셋톱박스가 출시되면 전국에서 위성 UHD 방송서비스를 수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유일 위성방송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는 무궁화위성으로 UHD 방송채널 ‘스카이UHD’를 개국해 실험방송을 진행 중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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