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즈브레인넷(대표 원유석)은 온라인 1인칭슈팅(FPS) 게임을 즐기는 웨어러블 제품 ‘모션링’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반지 형태의 모션링은 집게손가락에 끼우면 윈도, 웹 브라우저, 미디어플레이어, 스마트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마우스’ 모드와 ‘스마트TV’ 모드를 지원하며 FPS 사용자를 위한 특화된 ‘FPS’ 모드도 갖췄다. FPS 모드에서는 제스처 버튼을 누르고 아래로 내리는 동작을 취하면 전진, 위로 올리면 후진한다. 횡이동·앉기·점프·재장전·문 열기 등의 기능을 모두 손가락 움직임으로 조작한다.
마우스와 키보드 없이 모션링 하나만 이용하면 FPS 게임을 보다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원유석 대표는 “모션링은 게임용 컨트롤러는 아니지만 색다른 방법으로 FPS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며 “향후 이 기술을 응용한 게임 전용 컨트롤러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