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연간 전기료 단돈 1만원!

전력난이 우려되는 여름이 왔다.

각종 스마트기기를 끼고 사는 우리는 얼마나 많은 전력을 소비할까. 포브스지가 현대인의 곁에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각종 전자제품들의 소비전력을 미 전력연구원(EPRI) 등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6일 보도했다.

먼저, 아이패드를 이틀에 한 번 꼴로 방전과 충전을 반복할 만큼 사용한다면, 연간 12kw의 전력을 소비하는 셈이다. 연간 1.5달러에 해당한다. 물론, 저렴하기로 유명한 미국 전기료 기준이니, 우리나라는 이보다는 다소 비싸다.

시간당 5.45w의 전력을 소비하는 1440mAh급 배터리를 장착한 아이폰은 매년 단돈 25센트의 전기요금을 예상하면 된다. 완전 방전과 충전을 매일 반복한다는 조건 하에서다.

노트북 컴퓨터는 보통 72kWh를 소비한다. 이를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8달러다. 우리가 쓰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을 모두 합쳐도 연간 10달러(약 1만원)가 채 못된다.

반면, 평균 사이즈의 PDP TV는 360kWh의 전력소비량을 기록, 하루 5시간 시청 기준으로 연간 45달러의 전기요금이 나온다. LCD TV는 이보다 전력효율이 높아 같은 기준으로 연간 20달러면 족하다.

평균적인 사용량을 고려한 X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은 연간 40달러의 전기요금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백열전구(60w )는 26달러, LED전구(60w)는 4.40달러, 데스크톱PC는 3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연간 1만5000마일을 주행하는 휘발유 자동차는 2200달러의 연료비가 소요되지만, 테슬라 전기차는 450달러면 같은 주행거리를 갈 수 있다.

이밖에 드럼세탁기(300달러)를 비롯해 전자렌지(4센트), 냉장고(42달러), VCR(5달러) 등도 평균 용량과 사용시간을 고려한 대략의 연간 전기요금을 알 수 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