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아이박스(대표 강성추)는 스마트폰 사진·애니메이션 아바타 편집 툴 및 발신자 표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아바타링(Avatar Ring)’을 출품했다.
아바타링은 스마트폰에서 자신의 얼굴을 촬영하거나 앨범에서 사진을 선택해 원하는 아바타와 합성하고 이를 애니메이션 아바타로 만들어 저장하면 전화를 걸때마다 발신자 아바타가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되는 서비스 앱이다.
2장의 사진으로 자신의 얼굴 표정을 생동감 있게 구현할 수 있다. 다양한 패션과 움직이는 아바타는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아바타 편집 시 말풍선을 이용해 알림말을 넣을 수 있으며 말풍선의 모양, 컬러, 위치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
추가로 제공되는 효과 아이템은 다양한 디자인으로 개발돼 사용자가 선택하는 위치와 크기, 방향으로 조절·삽입할 수 있다. 편집 후 미리보기, 재편집 기능, 삭제, 추천하기 기능으로 여러 가지 표정, 감정의 아바타를 편집·저장할 수 있다.
아바타링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글 4종류의 언어가 지원된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개발됐으며 다음 버전은 서버 전송 시스템을 통해 상대방에게 아바타를 전송, 수신자의 폰에서 아바타를 구현하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앤아이박스는 온라인에서도 동영상을 바로 편집 할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편집 툴 및 플랫폼을 보유했다. 내용기반(CBIR) 이미지 검색엔진을 개발해 서비스 했다.
▶OS : 안드로이드
▶사진과 아바타를 합성·편집한 애니메이션 아바타를 수신자에게 전송해주는 발신자 표시 서비스
▶(070)8692-2600
[강성추 앤아이박스 대표]
지금까지 전화벨이 울리면 전화번호나 사진으로 발신자 표시 기능이 제공됐다. 강성추 앤아이박스 대표는 “발신자 정보를 좀 더 시각적으로 표시해 전화 받는 즐거움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아바타링’ 개발 이유를 밝혔다.
“표정과 감정을 연출하는 아바타를 직접 편집해 상대방에게 전송하면 전화 받는 사람에게 살아있는 표정을 재미있는 아바타로 보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좀 더 유쾌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도록 했죠.”
아바타링은 현재 글로벌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해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기업에게 사업제휴 제안을 추진하고 있다. 강 대표는 “세계적으로 수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모바일, 통신, 인터넷 기업과 사업제휴를 하게 되면 보다 짧은 기간에 많은 사용자들을 확보할 수 있다”며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경쟁업체보다 새로운 서비스를 먼저 제공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기업과 제휴로 앤아이박스는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강 대표는 “글로벌 서비스는 파트너업체와 협의해 유료 서비스나 광고를 삽입한 무료 서비스 가운데 현지 시장에 적합한 방식을 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구글마켓에 론칭된 아바타링 1차 버전은 무료로 제공된다. 아바타링 숍에서 제공되는 별도 프리미엄 콘텐츠는 유료로 서비스된다. 강 대표는 “앞으로 선보일 2차 버전에서는 아바타 편집시 자신의 음성녹음기능 제공, 3D 아바타 제공 등 보다 입체적인 멀티 비주얼 아바타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