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아멕스, 국내 이용 수수료 없는 `S&`카드 출시

신한카드가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이하 아멕스)와 제휴, 국내 카드 이용 수수료가 없고 전세계 아멕스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한 국내외 겸용 브랜드 ‘S&(에스앤)’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아멕스에서 국내 카드 이용분에 부과하는 국제브랜드 수수료를 현지카드사로부터 따로 받지 않는 것은 이 상품이 최초다.

기존 아멕스 네트워크의 글로벌 서비스를 비롯, S&브랜드의 특화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국내 특화서비스는 `폴바셋`과 ‘카페 아티제’ 이용시 커피 1+1 서비스, 불고기브라더스 10% 할인, 면세점 5~15% 할인 등이다.

그동안 신한카드는 국부유출을 줄이기 위한 ‘착한카드’ 전략의 일환으로 카드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2010년 1월 국내 연회비로 해외이용이 가능한 유어스(URS) 브랜드를 출시한 이래 올해 상반기까지 1000만장 넘게 발급한 바 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