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우수게임]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이카루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지난 10년간 개발한 온라인게임 ‘이카루스’가 2분기 이달의 우수게임 일반게임 부문 우수작으로 선정돼 오랜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중세 유럽 분위기의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이카루스는 블록버스터급 규모와 화려한 그래픽, 탄탄한 줄거리로 무장한 대작이다. 화려하고 정교한 전투가 핵심이다. 5종 클래스의 캐릭터는 각기 다른 스타일의 호쾌한 공격을 보여준다. 대상을 띄운 후 공중 콤보 공격을 하거나 강타 공격으로 적을 멀리 날린 후 점프해 내려찍는 등 각 상황에 맞는 적절한 기술을 이어 연계기를 성공시키면 추가 효과가 발생해 더욱 강력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상대하는 몬스터의 수많은 반응에 따라 매 순간 적절한 전투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단순한 때리고 막기, 반격 등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느낌의 전투를 할 수 있어 액션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박진감과 짜릿함을 녹여냈다. 사냥 대상인 각종 몬스터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펠로우 시스템’은 이카루스만의 독특한 구성이다. 사용자는 필드의 다양한 몬스터를 길들여 자신만의 펠로우를 소유할 수 있다.

이들을 길들인 후 탑승해 펼치는 지상·공중전투는 기존 온라인게임에서 불가능했던 환상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지상을 달리거나 공중을 나는 펠로우를 타고 적진을 빠르게 누비며 다수의 적을 시원하게 쓸어버린다. 영화 ‘아바타’에서 느낀 아찔하고 웅장한 대규모 공중전을 이카루스에서도 접할 수 있다.

세분화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은 사용자가 원하는 캐릭터의 외형을 자유자재로 꾸미고 싶어하는 수요를 충족했다. 얼굴 형태, 눈·코·입 모양, 머리 스타일은 물론이고 체형, 키·팔·다리 길이, 손·발 크기에 이르기까지 세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이카루스는 지난 4월 16일 공개서비스를 거쳐 5월 2일부터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상용화 후 가입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위메이드는 이달 중 업데이트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고 레벨을 40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펠로우를 추가한다. 거점 경쟁, 성 소유 등 새로운 사용자간 경쟁 요소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거대 펠로우를 타고 전쟁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이달의우수게임]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이카루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