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100일을 앞둔 이카루스는 이제 본격적인 날갯짓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10년간 공들인 만큼 앞으로도 계속 좋은 콘텐츠를 선보이며 사랑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달의우수게임]석주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상무](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4/07/11/article_11155358810492.jpg)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에서 이카루스 사업총괄을 맡고 있는 석주완 상무는 서비스 100일을 앞두고 이달의 우수게임을 수상한 것에 감사하며 더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시리즈와 ‘창천온라인’으로 중국 게임 시장을 점령한 한류 1세대 개발사다. 2000년 초 선보인 ‘미르의 전설2’는 세계 누적매출 2조2000억원 달성, 누적 회원 2억명 돌파, 중국 온라인게임 동시접속자 80만명 등 눈부신 기록을 세웠다.
이카루스는 위메이드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대작이어서 침체한 국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석 상무는 “10년 동안 개발한 점이 많이 이슈가 된 만큼 부담도 컸다”며 “성공적으로 게임을 출시해 기쁘고 무엇보다 열심히 개발·서비스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이카루스 서비스 100일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와 업데이트로 다시 한 번 바람을 일으킨다는 각오다. 게임 출시 직후 PC방 점유율 10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다 잠시 밀려났으나 최근 조금씩 사용자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 석 상무는 “이카루스가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활성화, 업계와 사용자의 시장 평가 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작품임을 잘 알고 있다”며 “보기 드문 대작인 만큼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서비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올 하반기 새로운 대작 MMORPG ‘창천2’의 중국 서비스를 앞뒀다. 텐센트게임즈와 ‘로스트사가’ 중국 출시 준비도 한창이다. 이카루스에 이은 온라인게임 신작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중장기적 성장을 도모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