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9세 미만 청소년 고객을 대상으로 ‘T청소년안심팩2’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서울지방경찰청과 제휴해 T청소년안심팩2에서 익명으로 117 전문 상담사와 청소년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117CHAT’을 제공한다.

117CHAT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 전문 상담기관인 ‘117 학교폭력 신고·상담 센터’의 채팅 상담 서비스로 경찰청·교육부·여성가족부가 합동으로 구성한 상담사들이 24시간 상시 근무하며 신고·상담 접수를 받는다.
T청소년안심팩2를 이용하는 청소년 고객은 특정 시간·요일에 스스로 스마트폰이나 특정 앱 잠금을 설정할 수 있어 학업 일정 등을 고려한 계획적인 스마트폰 이용이 가능하다.
부모 스마트폰으로 자녀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원격 제어가 가능하고 위급상황에서 자녀가 스마트폰 전원 버튼을 5회 이상 연속해서 누르면 부모에게 위급상황 알림이 전달된다.
T청소년안심팩2는 스마트폰을 쓰는 SK텔레콤 청소년 고객이라면 앱 마켓 ‘T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자녀가 SK텔레콤 가입자라면 부모는 이동통신사 구분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하태균 SK텔레콤 상품기획본부장은 “T청소년안심팩2는 자녀가 갖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전문기관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며 “향후 자녀 보호 서비스를 지속 업그레이드해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 이라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