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싸이메라 다운로드 현황(단위:건)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한상)는 자사 카메라 앱 ‘싸이메라’가 서비스 출시 2년4개월 만에 1억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싸이메라는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인물보정 및 성형기능으로 젊은 여성층의 지지 속에 2012년 12월 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이후 얼굴인식을 통한 특화 기능뿐만 아니라 아웃포커싱, 브러쉬 기능, 필터 등의 기능강화로 글로벌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서비스 초기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싸이메라 인기는 미국, 유럽 등을 거쳐 현재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지역까지 확장됐다. 이미 200만 다운로드 돌파 지역이 20개국을 돌파한 가운데, 이들 중 이중 7개국에서는 500만을 넘어섰다. 브라질 다운로드는 1500만에 이른다. 싸이메라는 현재 세계 220여개국에서 매일 45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월 이용자는 2600만명에 달할 만큼 빠르게 성장해왔다. 특히 전체 이용자 중 해외 이용자가 80% 이상으로 별도의 마케팅 활동 없이 성과를 얻었다.
최근 SK컴즈는 그간의 성과와 노하우를 발판 삼아 새로운 포토 SNS인 ‘싸이메라 시즌2’를 내놓고 전 세계 이용자들이 사진을 통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SNS 플랫폼으로의 확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달 중으로 ‘싸이메라 시즌2’의 iOS 버전을 출시한다.
강민호 싸이메라 사업부장은 “1억명 이용자 기반을 구축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서비스 입지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플랫폼 기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및 제휴를 통해 동서양을 아우르는 글로벌 넘버원 포토SNS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