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김서연, 왕관에 머리눌려도 '미모는 죽지 않아'

미스코리아 김서연
미스코리아 김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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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김서연이 왕관을 받는 도중 문제가 생겼다.



15일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4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이화여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김서연이 진을 차지했다. 신수민(20·경북 진) 씨가 선, 이서빈(21·경기 미) 씨가 선 라피네로 각각 선발됐다.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된 김서연은 전년도 미스코리아 진 유예빈으로부터 왕관을 넘겨 받았다. 그러나 생방송 도중 어색한 장면이 연출됐다. 왕관이 김서연의 머리에 잘 꽂히지 않아 유예빈의 얼굴이 일그러진 것. 김서연도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

유예빈이 힘을 주어 왕관은 겨우 김서연의 머리에 얹혔으나 왕관에 머리가 눌린 탓에 앞머리가 죽어서 모양이 스타일이 엉망이 됐다. 김서연역시 수상 소감을 말할 때도 목을 뻣뻣하게 세워야 했다.

이날 김서연은 "어젯밤 두세 시간밖에 못 자서 별다른 꿈을 꾸지 못했다"며 "이 자리는 내 노력만으로 이룬 게 아니다. 조직위원회에게 감사드린다. 응원해주신 가족에게 감사드린다.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