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유아가 건강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인형극, 보드게임 등을 활용한 인터넷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바른인터넷유아학교’를 오는 20일 ‘2014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는 매년 13만명 이상의 어린이와 부모, 비즈니스 관계자 등이 관람하는 아시아 최대 국제 콘텐츠 라이선싱 전시회로, 16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 A, B홀에서 개최된다.
‘바른인터넷유아학교’는 인터넷을 처음 접하는 유아기에 건강한 인터넷 이용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취지로 2011년부터 KISA가 운영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KISA는 교육부와 협력해 매년 전국 100개 유치원을 선정하여 보드게임 등을 활용한 강사파견 교육, 인형극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른인터넷유아학교’ 체험행사에서는 EBS 애니메이션 ‘원더볼즈’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극, 올바른 인터넷 습관을 가사로 풀어낸 인터넷 노래와 체조, ‘좋아요 인터넷 보드게임’ 등 유아들이 바른 인터넷 이용습관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황성원 KISA 인터넷문화단장은 “인형극과 보드게임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유아시기부터 바른 인터넷 이용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