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 아버지 조통달
조관우 아버지 조통달이 목소리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조관우 아버지인 명창 조통달, 약선 요리 명인 1호 권민경, 금화 작가 김일태가 출연한 가운데, 옹고집 인생 열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통달 명창은 "변성기가 오는 바람에 그 좋던 목소리가 안 나왔다. 산에 올라가서 소나무에서 떨어져 보기도 하는 등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통달 명창은 "그러던 중 인분을 먹어야 목이 터진다는 소리를 들었다. 인분이 더럽긴 하지만, 목이 좋아진다고 하니 먹었다. 그랬는데 정말로 토하지 않더라. 효과를 봤다. 목도 잘 안 쉬고 오히려 좋아졌다"면서 인분의 효능을 극찬했다.
이어, 조통달 명창은 조관우가 어릴 때부터 소리꾼들과 함께 살면서 목소리가 쉬었다면서 "아들이 부모를 잘못 만나 목소리를 슬프게 한 건 미안하지만, 그렇지 않았으면 그 목을 얻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 아들이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