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산업혁명 기술’로 불리는 3D 프린팅에도 전문자격증 시대가 열렸다. 이르면 오는 11월에 첫 시험이 시행될 계획이다.
3D프린팅산업협회(회장 국연호)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3D프린팅관련 민간자격증을 승인받아 등록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3D프린팅 민간자격증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민간자격조회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3D프린팅 마스터, 3D프린터 조립전문가, 3D프린팅 전문교강사 등 3개 영역으로 나눠져 실시될 예정이다.
3D프린팅 마스터 자격증은 3D프린팅의 자율적인 활용을 위한 능력 확보 및 관련된 전반적 SW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3D프린팅 전 과정을 마스터함으로써 다양한 산업분야에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3D프린터 조립전문가 자격증은 3D프린터 조립과 개발, 유지보수를 위한 3D프린터 하드웨어 관련 기능수행 능력을 검증받는 시험이다. 또 3D프린팅 전문교강사 자격증은 3D프린팅 기술의 이해와 3D 프린팅 활용을 위한 각 분야별 실무와 이론을 겸한 교수법을 습득한 3D프린팅 전문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검증받게 된다.
3D프린팅 마스터와 3D프린터 조립전문가 자격시험은 오는 11월 자격시험을, 3D프린팅 전문교강사는 한양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서 올 2학기 실시하는 ‘한양대 3D프린팅 전문교사 및 전문가양성과정’이 끝난 뒤 내년 1월 시험을 치룰 예정이다.
국연호 회장은 “3D프린팅 전문자격증은 3D 프린팅 각 영역별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3D프린팅 신 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하고, 3D프린팅 신기술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각 분야별 3D 프린팅 전문 자격증 공인교육에 대한 정보는 3D프린팅 전문 교육기관인 트루바인 3D 프린팅 이노베이션 홈페이지(truevineedu.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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