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전문기업 알파스캔(대표 류영렬)은 MVA 패널을 사용한 자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선명한 컬러감과 원본 그대로의 색상 표현으로 ‘2870 MVA DP’와 ‘AVA2404 AMVA’가 인기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MVA 패널은 높은 고정 명암비와 트루 8비트의 뛰어난 색상 표현력이 특징이다. TN이나 IPS 패널보다 3배 높은 3000:1 명암비로 사실감 있는 고화질 화면을 구현하며 편안하면서도 또렷한 색감과 뛰어난 암부 표현력을 자랑한다. 어두운 곳에서도 원본 그대로의 리얼 블랙을 구현한다.
밝은 장면이 어두워졌을 때 백라이트 밝기를 순간적으로 자동 조절해 최적의 명암비를 유지하는 동적명암비도 매우 높아 어두운 배경의 콘텐츠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패널 특성상 빛샘이 가장 적기 때문이다.
MVA 광시야각 패널 모니터는 TN 패널 모니터에 비해 상하 8도, 좌우 18도 이상 넓은 시야각을 제공해 어느 방향에서든 왜곡 없이 영상을 볼 수 있다. 사진 전문가와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선호를 받는 이유다.
28인치 모델 ‘2870 MVA DP’는 4㎳의 빠른 응답속도와 최신 디스플레이포트(DP), DVI, D-sub, HDMI 단자를 지원해 넓은 범용성을 자랑한다. 2W의 스테레오 스피커 2개가 내장돼 있으며, Audio out 단자로 외부 스피커·이어폰·헤드폰으로도 음향을 즐길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Screen+’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7가지의 화면 분할 옵션을 제공해 최대 4개의 프로그램을 한 화면에 띄울 수도 있다.
최신 A-MVA+ 패널을 장착한 ‘AVA2404 AMVA’는 풀HD(1920×1080) 해상도의 24인치 모델이다. 얇고 깔끔한 블랙 디자인에 HDMI, DVI, D-sub 연결이 가능하며, 각종 게임콘솔과 연결해 쓰기 쉽다. 프리미엄 사양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했으며 100×100 표준 규격의 베사홀(지지대 연결부)이 있어 사용환경에 따라 스탠드형 또는 벽걸이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