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이병권)은 포르투갈 미뉴대학교와 함께 생체재료·조직공학·재생의학 분야 연구개발(R&D)을 위한 과학기술 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세 분야를 포함한 생명과학과 보건과학분야 장기공동연구 등에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교육·훈련, 과학기술 정보 및 인력교류, 기술사업화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의공학 산업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EU 공동연구프로그램인 ‘호라이즌(Horizon) 2020’ 사업을 공동수행하고, 독일에 있는 KIST 유럽연구소가 참여한 KIST-미뉴대-KIST유럽연구소 간 삼각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포르투갈 북부 브라가에 위치한 미뉴대는 생체재료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명문대다. KIST는 2007년부터 미뉴대와 협력 관계를 지속해왔다.
협약 체결식에는 방한 중인 아니발 카바코 실바 포르투갈 대통령이 배석해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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