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공사(KBS) 디지털뉴스국은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아 세월호 침몰을 재구성한 ‘3차원 타임라인’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KBS뉴스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현재까지 확보한 세월호 참사 관련 사진, 동영상, 통화 녹음, 발표 자료 등을 분 단위로 배열해 침몰 시점부터 24시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웹사이트 내 가상공간을 이용해 시간대 별 사건 발생 상황을 사용자가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이며 열람 할 수 있다.
기존 2차원 타임라인 대비 원하는 내용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복잡하게 배열된 사건을 일정한 범주에 따라 3차원 공간에 배열해 시간적 선·후 관계와 사건 관계까지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세월호 참사 3차원 타임라인은 침몰 시점부터 24시간 동안 벌어진 100개 사건을 ‘세월호 선체’, ‘구조, 수색’, ‘청와대, 정부’ 세 가지 범주로 정리·배열했다.
KBS 디지털뉴스국 관계자는 “시청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뉴스 정보를 심층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3차원 타임라인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