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올 상반기 견고한 성장세...영업이익 흑자 전환

KTH(대표 오세영)가 올 상반기 매출액 627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KTH의 2014년 상반기 매출액은 6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28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도 104억원으로 전년 동기(20억 적자) 대비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2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액은 309억원으로 전년 동기(324억원) 대비 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전년 동기(21억원) 대비 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1억원으로 전년 동기(15억원) 대비 22% 감소했다. IP판권 투자작의 극장 개봉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콘텐츠유통 사업의 일시적인 매출 감소에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KTH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 호조는 T-커머스의 꾸준한 판매고 증가의 영향이 크다”며 “하반기 T-커머스 서비스 개편이 예정되어 있는 등 기존 홈쇼핑과는 확연히 다른 차별화 요소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