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고공행진 중인 최민식 주연의 ‘명량’이 국내 영화시장에서 처음으로 일일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전날 1494개관에서 122만916명(매출액 점유율 65.1%)을 모았다. 명량은 이로써 지난 2011년 개봉한 ‘트랜스포머3’의 역대 일일 최다 관객 수 기록 95만6500명을 3년 만에 갈아치우며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영화 일일 최다 관객 수 기록 91만910명을 보유한 ‘은밀하게 위대하게’ 성적도 가볍게 뛰어넘었다.
개봉일 최다 관객 수 기록과 평일 최다 관객 수 기록을 잇달아 세우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 간 명량은 개봉 나흘 만에 350만명을 넘으며 역대 최단기간 300만명을 돌파했다. 명량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이 맹활약했던 ‘명량해전’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사극이다. 200억원 가까운 제작비가 들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
이경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