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라이나생명과 ICT와 보험 상품을 접목한 신규 사업 추진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일 라이나생명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휴로 SK텔레콤은 라이나생명에 음성과 영상,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되는 멀티미디어 기반 양방향 텔레커뮤니케이션을 이달 말부터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통화 플랫폼 ‘T전화’ 핵심·부가 기능을 라이나생명 텔레마케팅에 적용해 라이나생명 전화 상담원이 T전화 애플리케이션 사용자와 상담 시 음성 이외 영상과 콘텐츠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LTE영상 통화 기반 모바일 광고 플랫폼 서비스 ‘AoA(Ad on Air)’를 활용해 고객에게 보험 상품과 약관 소개 등을 영상 콘텐츠와 함께 제공한다.
예를 들어 상담원이 고객과 음성 통화 중 상품 설명이나 안내가 필요할 경우 스마트폰 화면으로 관련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은 “이번 제휴로 SK그룹 ICT 역량을 결집해 보험과 통신이 결합된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텔레마케팅 산업의 건전성과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양사가 가진 경쟁력을 결합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