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이 9월까지 두 달 간 판교 쇼핑몰 ‘아브뉴프랑’에 지오펜싱, 저전력 블루투스 등을 적용한 스마트 쇼핑 존(Zone)을 구축하고 ‘시럽(Syrup)’을 활용한 신개념 쇼핑 서비스를 선보인다.

‘시럽’은 지난 6월 SK플래닛이 선보인 통합 커머스 브랜드로 △모바일 지갑 ‘시럽(구 스마트월렛) △통합 멤버십 서비스 ‘OK캐쉬백 by 시럽’ △모바일 상품권 ‘시럽 기프티콘’으로 구성되어 있다. 온오프라인 소비활동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해 쇼핑 부가가치를 높여 준다.
이번 스마트 쇼핑 존 구축은 시럽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복합몰과 결합된 첫 번째 사례다.
행사에 참여한 18개 중소 매장은 시럽과 OK캐쉬백 앱을 통해 광고, 분당·판교 권역별 모바일 전단, 매장 방문자 대상 혜택 자동 알림과 체크인 기능 등을 활용해 집부터 매장 방문 시까지 각 시점별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이 가능해졌다.
이준식 SK플래닛 부문장은 “지난 6월 통합 커머스 브랜드 ‘시럽’ 출시 이후 오프라인 매장에 스마트 쇼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개선 노력을 통해 시럽 브랜드가 추구하는 ‘시간·장소·목적에 맞는 스마트한 소비가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럽은 GPS를 활용해 지리적으로 가상의 울타리를 설정, 소비자가 울타리 안에 진입 시 정보를 제공해주는 가상 권역 설정 기술 ‘지오펜싱(Geo-fencing)’과 매장에 설치된 비콘(무선통신 장치)을 통해 매장 진입 고객의 스마트폰을 인식해 각종 쇼핑정보를 전송해주는 저전력 블루투스(BLE:Bluetooth Low Energy) 등 최신 IT가 적용됐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