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뇌염 경보 발령, "95%는 무증상… 일부는 감기증상과 비슷하게 발병"

전국 일본뇌염 경보
전국 일본뇌염 경보

전국 일본뇌염 경보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돼 화제다.



지난 5일 질병관리본부는“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3.3%를 차지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경보는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38개 지역에서 진행하는 일본뇌염 유행예측사업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빨간작은집모기가 500마리 이상 채집되고, 전체 채집 모기의 50% 이상일 때 발령된다.

전국 38개 지역에서 일본뇌염 유행예측사업을 벌이고 있는 질병관리본부는 앞서 지난 4월21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다. 하지만 일부가 뇌염으로 발전해 고열과 두통, 복통과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뇌염을 예방하려면 만 12개월~12세 아동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집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밤에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을 가급적 피해야 한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