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첫 상생협력기구가 출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7일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계 상생협력기구라 할 수 있는 ‘케이 디자인(K-Design) 대·중소기업 동행포럼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K-Design 대·중소기업 동행포럼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디자인으로 상호 협력하는 수평적 소통의 장으로 상생협력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총 24개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을 비롯해 학계, 단체 대표 또는 실무자를 구성위원으로 해 공유가치창출분과, 동반성장분과, 상생문화분과 3개 분과(각 8명씩)에서 상생협력 시범사업 추진과 동반성장 정책 연구 등 9개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디자인산업의 상생협력 촉진과 산업계 확산을 위해 디자인권리 보호, 공정거래, 디자인실명제, 지식나눔, 디자인성과 공유, 해외시장 공동개척 등을 내용으로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이태용 디자인진흥원장은 “대·중소기업이 상호 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에 대한 요구는 높았으나 그동안 기회가 없었다”며 “KIDP가 공공기관으로서 성공적인 디자인 상생협력을 위한 중개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K-Design 대·중소기업 동행포럼 도식도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