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대표 모리카와 아키라)과 구미(대표 쿠니미츠 히로나오)는 6일 자본 업무·제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인은 2012년 11월부터 게임 사업인 ‘LINE GAME’을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자사 및 외부 콘텐츠 프로바이더와 연계, 개발한 게임 콘텐츠를 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저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구미는 자회사인 주식회사 알린(Alim)이 출시한 모바일게임 ‘브레이브 프론티어’를 일본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는 물론, 구미의 해외 지사를 통해 북미와 유럽 및 동남아시아 등 50여 개 이상의 시장에서 서비스 중이다.
라인측은 이번 구미와의 제휴에 대해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히트작을 배출했고,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는 구미를 동반성장 및 해외 서비스 추진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해 이번 합의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구미는 라인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 한다는 계획이다. 라인은 향후 구미의 게임 콘텐츠 전개를 지원하고, 구미는 올 해 안에 라인 플랫폼에 출시할 새로운 게임 콘텐츠 개발에 착수함과 동시에 향후 여러 타이틀을 라인 플랫폼 상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라인의 상급 집행 임원 마스다 쥰은 “구미는 미국, 동남 아시아 및 한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일본 내 유일한 파트너 기업이다. 적극적인 해외 전개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에 지사를 운영 중이다. 이번 제휴는 하나의 게임에 한정된 것이 아닌 폭넓은 사업 제휴를 체결함으로써 함께 글로벌 전개를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미의 쿠니미츠 히로나오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가 함께 글로벌 전개를 가속화함으로써 일본 및 해외에 다양한 장르의 고품질 게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양사의 모바일 및 온라인게임 기획・전개력과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일본 콘텐츠를 전 세계 유저에게 선보임으로써 기쁨과 감동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