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진중권 혹평 이순신 졸작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흥행 중인 영화 `명량`를 혹평했다.
6일 진중권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영화 `명량`은 솔직히 졸작이죠. 흥행은 영화의 인기라기보다 이순신 장군의 인기로 해석해야할 듯"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진 교수는 김한민 감독의 전작 `최종병기 활`을 언급하며 "활은 참 괜찮았는데"라고 평가했다.
최민식 주연의 `명량`은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토대로 한 영화로 6일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개봉 13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 `도둑들`, `관상`보다 5일이나 앞선 기록이다. 또한 1000만 영화 `변호인`(18일), `아바타`(21일), `7번방의 선물`(21일), `광해, 왕이 된 남자`(21일)의 700만 돌파 기록보다 두 배 이상 빠른 흥행 속도다.
뿐만 아니라 `명량`은 역대 최단 기간 200만 돌파(3일)를 비롯해 300만(4일), 400만(5일), 500만(6일), 600만 돌파(7일)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한편, 진중권 명량 혹평에 네티즌들은 "진중권 명량 혹평, 난 호평인데", "진중권 명량 혹평, 난 괜찮았는데", "진중권 명량 혹평, 기준이 뭐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