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영상을 유아 교육에 활용` 대상 수상…위성정보 활용 공모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위성정보 활용 공모전에서 위성영상을 유아와 어린이의 사물인지 교육에 활용하는 아이디어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위성정보 활용 신산업 모델 개발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6개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1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위성정보의 시장지향형 가치를 발굴해 새로운 형태의 위성정보 서비스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열렸다. 전국에서 98개의 아이디어가 제안돼 대상 1개(미래부 장관상), 최우수상 1개, 우수상 1개, 장려상 3개(이상 항우연 원장상) 등 총 6개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이수암씨가 제안한 ‘위성영상을 이용한 아동 사물인지 교육 활용’이 선정됐다. 위성영상 내 여러 가지 도형 패턴을 이용한 유아대상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리정보 친근감 향상 등 융합교육에 기여하는 아이디어다.

최우수상은 ‘스마트폰과 QR코드를 활용한 식품원산지 위성지도 서비스’가, 우수상은 ‘내수기업의 기후 및 지형 특성화 제품에 대한 수출을 도와주는 인공위성 신사업 모델 개발’이 각각 선정됐다.

미래부는 수상 아이디어를 ‘창조경제타운’과 연계해 전문가 아이디어 멘토링, 창업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화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은 “공모전을 계기로 위성정보 기반의 신산업 모델 발굴을 위한 기획·공모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국민의 도전적이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국내 우주산업 육성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