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팹리스) 코아로직(대표 김한기)은 기존 차량용 블랙박스 솔루션에서 모바일용 스마트 액세서리, 골프 스윙 분석 솔루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모바일용 스마트 액세서리(SID, Smart Input Device) 솔루션 사업을 시작했다. SID는 태블릿PC 등에 쓰이는 블루투스 키보드로, 지난 7월부터 이 회사의 솔루션이 적용된 아이패드 에어 전용 플립커버 일체형 제품이 출시됐다. 오는 9월부터는 여러 브랜드의 태블릿PC에 쓸 수 있는 제품이 나올 예정이다. 해외 시장을 겨냥한 골프 스윙 분석기도 다음 달 선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제품군을 더 넓혀 사업을 키울 것”이라며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실적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