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분화되고 다양화된 패션비즈니스, 전문인력 필요성 커져. ‘패션’이라는 단어가 과거에는 옷을 만들거나 디자인하는 업무에 국한돼 있었던 의미로 사용됐다면 현재는 패션이 하나의 비즈니스로 인식돼 디자인부터 패션마케팅, 판매전략까지 하나의 산업을 아우르는 큰 단위의 단어가 됐다.
따라서 패션산업의 규모가 커진 만큼 각 분야에 맞는 전문인력의 필요성과 양성의 중요성도 커지게 됐다. 이러한 패션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각 대학 및 교육기관들에서도 의류학과, 의상디자인학과, 패션디자인학과, 패션마케팅학과, 패션비즈니스학과 등의 비슷하지만 다양하고 전문화 된 과정으로 패션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패션마케팅과정, VMD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인기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제품 구매속도 또한 빠르게 변화되는 추세에서 유행의 흐름과 고객의 욕구를 파악해 최선의 구매와 최상의 만족을 주는 패션마케팅은 패션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분야이다.
따라서 패션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 중에서도 패션마케팅을 다루는 VMD(비주얼머천다이저=Visual Merchandiser)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다. VMD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하지만 유럽권 국가에서는 이미 수십년전부터 전문직업으로 인정받는 직종이며 제품의 컨셉에 맞춰 매장 내의 위치 및 디스플레이, 연출을 통해 판매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패션 VMD가 되기 위해서는 VMD에게 기본적으로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한데 관련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 아니더라도 평생교육원이나 학점은행제를 통해 관련분야의 학사학위를 취득해 VMD 취업에 성공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평생교육원을 통한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 취득을 하면 저렴한 등록금과 직장 또는 다른 일을 병행하면서도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시간을 단축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점 등 여러가지 장점이 있어 정규대학을 입학할 여건이 안되거나 추가적이 학위취득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 패션디자인학과, VMD 특성화교육으로 취업률 고공행진
건국대학교 평생교육원인 미래지식교육원에서는 패션디자인학과를 디자인심화과정과 마케팅심화과정으로 나눠 보다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패션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고 있다. 요일별 선택과정과 주간/야간과정으로 다양한 커리큘럼을 가진 덕분에 학업과 다른 일을 병행하면서도 학위취득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 패션디자인학과는 재학생들이 최근 코레일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명품마루의 청년VMD 자문위원단으로 위촉되는 등 다양한 대외활동 지원으로 학생들에게 이론과 실습을 접목한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패션디자인학과 관계자는 “취업률이 학과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요즘 입시의 트렌드에 따라 짧게는 2년만에 4년제 학사학위와 동일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학점은행제가 패션마케팅 업계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실제로 타대학을 다니거나 졸업 후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으로 편입을 하는 학생들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패션디자인학과는 8월말까지 2014년 2학기 신입생 및 편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학과 홈페이지(http://fashionbiz.konkuk.ac.kr)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