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6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시복미사에 100만여명이 운집해 음성통화는 평시 대비(9일 오전 8시기준) 27배, 데이터 트래픽은 10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안정적인 네트워크 소통을 위해 LTE·3G 통합 이동 기지국 차량을 비롯해 LTE기지국 28식과 3G 기지국 14식을 추가 투입했다.
이 회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복미사 고화질 중계영상을 자사의 모바일IPTV 서비스 ‘올레tv 모바일’의 ‘올레 파워라이브’를 통해 데이터 과금 없이 제공했다. LTE 동시 동영상 전송기술인 ‘eMBMS’를 적용해 동시 접속자 수에 상관없이 DMB의 10배 수준인 고화질 영상을 송출했다.
이 기술은 기지국과 일대일로 소통하는 기존 LTE방식과 달리 주파수 특정 대역을 영상 전송 전용으로 할당해 멀티캐스팅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