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만 이상운 도박중독
배영만이 도박중독에서 벗어난 계기를 공개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8~90년대 개그계를 주름잡았지만, 인생의 모든 고난과 역경을 경험했다는 이상운, 배영만, 최형만, 권영찬이 출연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개그맨 배영만은 "결혼 후 도박에 중독됐다. 내가 도박을 너무 좋아하니깐 장모님이 어느 날 타짜를 데려왔더라. 그제서야 `이게 사기였구나`를 느꼈다"고 밝혔다.
배영만은 "모르는 분은 절대 도박을 하면 안 된다. 당시 타짜가 내가 원하는 모든 패를 다 만들어주더라. 그 장면을 보고 `이거 안되겠다`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타짜를 만난 것도 있지만 이후 신앙의 힘으로 도박을 끊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배영만과 함께 출연한 이상운은 골프공에 맞아 2주간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상운은 "건강으로 정말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살았다. 최근에도 죽을 뻔했다"면서 "골프공을 맞고 쫙 뻗었다. 실신한 후에 응급차에 실려 병원까기 갔을 정도다. 다행히 위험한 부위는 피해 2주간 병원에 입원했다"고 고백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