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일본 도시바(Toshiba) 그룹 계열사인 OCZ스토리지솔루션스와 손잡고 ‘AMD 라데온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R7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9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 제품은 도시바의 최신 멀티레벨셀(MLC) 낸드(NAND) 플래시 ‘A19’와 ‘베어풋 3 M00’ 컨트롤러를 적용, 하루 평균 쓰기(Write) 내구성이 30GB에 달하며 최대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550MB/s, 530MB/s 정도다. 고성능·고신뢰도 제품이라 게이머들에게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용량은 120·240·480GB로 나뉜다.
AMD는 이번 SSD 출시로 그래픽 카드, 중앙처리장치(CPU), 가속프로세싱유닛(APU), 메모리, 프로세서 칩셋 등 PC용 하드웨어(HW) 전 분야의 제품군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고객을 위한 ‘원스탑샵(One Stop Shop)’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AMD의 향후 전략으로서도 의미가 크다”며 “같은 브랜드의 제품군을 갖춘 만큼 고객사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성 높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