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해외로밍 정보와 신용카드 결제 국가정보를 결합한 ‘신용카드 해외 부정사용 방지 시범서비스’가 실시된다.
SK텔레콤과 KT는 NH농협카드와 신용카드 해외 부정사용 방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위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NH농협카드는 3개월간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오는 12월부터 고객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의 신용카드 해외 사용 내역이 발생하면, 로밍한 해외 이통사로부터 사용 내용을 전달받아 부정사용 여부를 카드사가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결제가 이뤄진 국가 정보와 이통사의 로밍 국가정보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곧바로 부정사용 여부에 대한 판단에 착수하는 방식이다.
NH농협카드 등 3사는 신용카드 사고를 미연에 방지, 고객 편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과 KT는 NH농협카드 이외에 타 신용카드사와도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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