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용후핵연료 인식 설문은 일반인과 전문가 그룹으로 나눠 진행했다. 먼저 대국민 인식 조사는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가 마크로엠브레인과 함께 전국 만 19세 성인 남녀 252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성과 연령, 지역 등 인구비에 따른 표본 배분 후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53%로 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 ±1.95%다.
전문가 그룹은 전자신문 주도로 정부 부처와 공론화위원회를 제외한 민관 전문가 30인을 선정해 개별 설문했다. 전문 영역 특성상 원전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 기술 개발을 담당한 원자력연구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원전 주요 장비 공급업체인 두산중공업과 학계 대표로 서울대학교, 서강대학교, 원광대학교에서 설문에 참여했다. 원전 설계를 맡은 한국전력기술과 핵연료 공급기관인 한국원자력연료에서도 응답했다.
설문 문항은 앞으로 20년 내 원자력 관련 사고 위험도와 사용후핵연료 이용에 대한 인식, 보관 저장·보관 방법·재처리에 대한 입장 등으로 작성했다. 비교 평가를 위해 일반인과 전문가 모두 같은 내용을 설문했다.
사용 핵연료 공론화 인식 조사를 위해 일반인에게만 별도로 기관별 제공 정보 신뢰도와 사용 후 핵연료 이해 관계자와 국민 동의에 대한 입장, 공론화 인식 정도와 필요성을 질문했다.